용인의 맛집인 산으로 간 고등어.
화덕에 구운 촉촉한 생선이 정말 맛있는데
웨이팅이 어마무시해서 갈 엄두가 쉽게 안나는 곳이지만
이날은 평일이라서 큰맘 먹고 방문하게 되었다.

주차는 가게 앞의 공터에 할 수 있는데
브레이크타임에 방문해서 그런지 유독 한산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10시50분부터
오후9시까지이고, 휴무일은 따로 없는 것 같다.

브레이크타임은 위 사진과 같고
라스트오더는 오후8시15분이지만,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이라고 하니 참고바란다.
원래는 토실군이 주차하기 전에
나를 가게 앞에 내려주면, 내가 잰걸음으로 가서
웨이팅을 하는게 우리의 루틴이었는데
이날은 웨이팅 등록도 여유롭게 해본다.

웨이팅 등록을 했으면 대기실로 가기 전
주문서를 작성해서 카운터에 제출해야 한다.

이게 그 주문서이다.

갈치구이는 소진됐다니까 패스하고
(참고로, 처음 먹은 갈치는 정말 맛있었는데
두번째 먹은 갈치는 냉동마냥 퍽퍽했음)
신메뉴인 여수민어구이가 보이길래
고등어구이와 여수민어구이를 주문했다.

원산지 정보와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도
제공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바란다.


이제 5시까지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되는데

대기실 바로 옆에 반찬가게도 운영하고 있길래
반찬가게도 구경하러 가봤다.

주말에는 반찬가게에도 줄을 선다는데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고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으나
사진 금지라길래 눈으로만 구경하고 왔다.
다시 대기실로 와서
믹스커피를 한잔 마시며 기다린다.

5시 땡하자마자 본관으로 오라는 방송으로 인해
순번도 아닌 사람들까지 우르르 몰려가는 바람에
가게 입구가 혼잡해지는 상황이 벌어졌고,
우리는 그 많은 인파를 뚫고 힘들게 자리에 앉았다.

밑반찬이 나왔다.

총각무김치는 맛있게 잘 익어서
생선이랑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상추겉절이는 맛은 그냥저냥했고
밑반찬으로 좀 아쉬운 메뉴였다.

고추장아찌는 많이 짜지 않고
매콤+개운하니 맛있었고

곤드레나물무침은 간이 적당하고 무난했다.

더덕무침은 더덕향이 거의 느껴지진 않았지만
아삭한 식감이 좋았고 양념맛이 깔끔했다.

궁채무침은 식감은 좋았지만 맛은 밋밋했으며

연근무침은 맛도 밋밋했지만
소스가 말라있어서 아쉬웠다.

시래기국이 나오는데

이날따라 시래기가 많이 질겼고
간이 좀 세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공기밥은 무난했다.

잡채를 가지러 가면서
가게 이곳저곳을 구경해보는데
공기밥을 포함한 추가밑반찬은
여기서 갖다 먹을 수 있고

각종 생선들이 두개의 큰 화덕에서
열심히 구워지는걸 보고 지나가면

나의 최종 목적지인 잡채코너에 도착이다.

잡채를 적당히 퍼가지고 왔다.

여기 잡채는 그때그때마다 바로 볶아줘서
일반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오는 잡채보다는 맛있긴한데
이날은 유독 식감이 질어서 아쉬웠다.
잡채는 후추맛이 적당히 느껴지는 맛이었고
예전에는 숙주가 많이 들어가더니
이날은 양배추가 많았고 맛은 있었다.
신메뉴인 여수민어구이가 나왔다.

민어는 한마리가 나오고 반건조생선을
사용하는지 살이 좀 말라있었다.
생각보다 가시가 많아서 먹기 힘들었고
생선 자체의 풍미는 거의 느껴지지는 않았다.
민어구이는 많이 아쉽.

다음은 고등어구이이다.

지금까지 한마리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반마리였다.

껍질은 바삭하고 살은 촉촉하면서
전체적으로 기름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게
민어보다 고등어가 훨 맛있었다.
다만, 반마리에 16천원이었다는 사실에
배신감이 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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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에 이사온 뒤로
항상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는데,
최근 두번의 방문에서 밑반찬이
예전보다 맛이 덜하다고 느껴짐.
(나와 토실군 둘다 똑같이 느낌)
하지만 고등어는 여전히 맛있었으므로
다음에 온다면 고등어 2인분을 시키거나
고등어+제육을 시켜야하나 고민이 됐지만
(갈치는 맛의 편차가 크던데, 비싼 돈 내고
맛없는 거 먹을까봐 주문하기 망설여짐)
한시간이 넘는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을만한 맛은 아니라는게 우리의 결론.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26 (동천동 115-3)
영업시간: 10:50-21:00 (브레이크타임 15:50-17:00 / 라스트오더 20:15 /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 휴무일 없음)
전화번호: 0507-1306-6823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밑반찬이 전체적으로 아쉬워짐.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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