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고에서 밥을 먹고 근처의 분홍건물에서
커피를 마시는게 우리의 루틴이었는데,
우리의 단골카페인 카페 드 라팡이 사라졌다..

그 대신 같은 자리에 하얀건물의
스토리 오브 라망이라는 카페가 새로 생겼다.

사진을 찍은 공수가 아까워서
길 건너에서 찍은 사진과
산간고 방향에서 찍은 사진도 첨부해본다.


구 카페 드 라팡 시절에는 건물 전체가
분홍색이라서 자칫 촌스러워보일 수는 있어도
저 멀리서도 찾기 쉽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하얀색 건물로 바뀌면서 카페를 찾는데 좀 헤맸다.
주차는 가게 옆쪽의 공간에 할 수 있고
이중주차까지 하면 10대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가게문에 적혀있는데
햇빛에 반사되어 글자가 잘 안보였고
그나마 가게 안에서 찍으니까 좀 보였는데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재주 좀 부려봤다.

평일과 주말의 영업시간이 다른데
네이버에는 일요일이 20시까지라고
적혀있으니 확인을 해보는게 좋겠다.
빵 나온는 시간도 적혀있으니
갓 나온 빵맛을 아는 사람들은 참고바란다.
1층 내부의 모습이다.


카페 드 라팡 시절과 내부구조와
인테리어가 거의 흡사했는데, 차이점이라면
외국인 사장님에서 여자 사장님으로 바뀐 것과
매장 한가운데 베이커리 쇼케이스로 생겼고
테이블과 의자같은 가구가 바뀐 정도?

그리고 빵 종류가 다양해져서 그런지
예전보다 손님도 더 많아진 것 같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케이크는 두종류만 남아있었고


베이커리는 종류가 엄청 다양했는데
품절된 것까지 포함해서 13가지가 넘었다.








구움과자류도 종류가 다양했다.







빵과 음료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데,
영수증 리뷰 이벤트가 보였고
선물로 앙증맞고 귀여운 가방을 준다.


근데 생각보다 가방 퀄리티가 좋았고
활용도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웠기에
많은 사람들이 가방을 겟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을 챙겨들고

2층에 올라왔다.

근데 여기는 아줌마들의 아지트인건지
손님들 대부분이 중년여성분들이었고,
수다떠는 소리가 너무 커서 귀가 아플 정도였는데
다행히 소리가 울리는 건물은 아니어서 버틸만 했다.
한바탕 아주머니들이 휘몰아치고
조용해진 카페내부 모습도 찍어봤다.



(참고로 우리도 아줌마, 아저씨 손님이었어요)

이건 내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이다.

아메리카노는 쓴맛이나 산미가 느껴지지 않고
호불호없이 무난한 맛의 아주 보통의 커피였다.

이건 토실군이 주문한
디카페인 아이스 라떼(5500)이다.

얘 역시 진하지도 묽지도 않은
아주 무난한 보통의 라떼였다고 한다.

베이커리는 쑥아몬드누아(4800)와
시그니처소금빵(3500)을 골랐다.

쑥아몬드누아는 쑥과 아몬드가루로 만들었다는데,
최근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오래살고자 하는 본능이 이 빵을 고르게 한 것 같다.

윗면에 코팅된 부분이 살짝 달긴하지만
빵이 전체적으로 달지 않고 담백했다.
쑥이 떡같은 질감으로 안에 들어가있어서
떡을 먹는 것처럼 목이 메이기도 했으며,
쑥떡과는 다르게 향긋하고 산뜻한 맛이 느껴졌다.

이 빵은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고
비록 나는 어른이지만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소금빵은 보통의 소금빵과 달리
속이 폭신했고 겉면은 매우 바삭했는데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이 카페의 또 다른 장점은
1층과 2층에 각각 화장실이 있다는 점과
손만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거다.


그럼 내 취향이었던 접시와
가게 앞의 대왕식빵 사진으로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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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페 드 라팡의 시그니처 음료를
맛볼 수 없다는 점이 나를 매우 슬프게 하지만
(토끼캐릭터도 완전 내 취향이었는데ㅠㅠㅠ)
근처에 들릴 일이 있다면 여기도 괜찮을 듯.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00 (동천동 120-1ㅣ
영업시간: 09:00-20:00 (주말은 10시 오픈, 토요일은 21시 마감)
전화번호: 031-898-3002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고
커피 가격도 괜찮은 편임.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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