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47. 뜨거운 물로 절여서 더 아삭한 '오이소박이' 황금 레시피

<남들이 안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뜨거운 물로 절인 초간단 오이소박이" 만들기>

난 귀찮은게 딱 질색인

완전 게으른 사람이다.

그래서

양념장만 넣은 오이소박이는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기어코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 뜨거운 물로 오이를 절이면

오이가 오랫동안 아삭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것 또한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재료>

ㆍ재료: 오이 5개, 고춧가루 5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멸치액젓 2스푼, 까나리액젓 3스푼

ㆍ오이절이기: 물 8컵, 소금 5스푼, 설탕 5스푼

+ 김치류는 젓갈맛이 많이 나는게 좋아서 까나리액젓을 사용함.

멸치액젓만 사용하거나 대신 새우젓을 사용해도 됨.

<조리과정>

 

1. 오이 5개를 준비한다.

오이 세척하는 방법은 아래 링크 클릭↓

 Recipe21. 냉면 고명으로 좋은 '오이절임' 레시피

2. 오이를 4등분해서 칼집을 내준다.

十자 모양을 한쪽방향으로 다 자르지 않고

위아래로 엇갈려서 잘라준다.

이렇게 하면 양념속도 잘 안빠지고

먹기도 더 편하다고 함.

 

3. 물 8컵, 소금 5스푼, 설탕 5스푼을 넣은

오이절임물을 끓여준다.

 

4. 물이 끓으면 오이에 부어준다.

+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싱크대 상판에 금이 갈 수 있으므로

가스렌지나 냄비받침 위에 그릇을 올려놓고

절임물 붓기를 권장합니다.

 

5. 오이는 30분 동안 절인 뒤 꺼낸다.

원래는 1시간 동안 절여야하는데

30분만에 애들상태가 안좋아져서 그냥 꺼냄.

6. 고춧가루 5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멸치액젓 2스푼, 까나리액젓 3스푼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7. 오이에 양념장을 넣어준다.

오이속에 양념장을 뭉탱이로 넣고

오이를 오므려주면 적당량의 양념장만 남게된다.

 

겉면에도 덕지덕지 발라준다.

 

 

8. 양념장을 넣은 오이소박이를

통에 가지런히 담는다.

 

 

9. 양념장 그릇을 닦은 물도 통에 넣어준다.

 

이렇게해야 오이소박이의 맛이 더 잘 든다는게

우리엄마의 피셜.

10. 냉장고에서 2~3일 숙성한 후

완성 된 오이소박이

 

 

 

[ 팩트체크 타임 ]

 

1. 뜨거운 물로 절인 오이는

오랫동안 아삭한가?

NO. 이미 절여졌을 때부터 아삭함과는 거리가 멀어짐.

오이소박이는 오래두고 먹는 음식이 아니므로

그냥 일반적인 방법으로 절일 것을 추천함.

2. 양념장만 넣은 오이소박이는

원래의 오이소박이 맛이 나는가?

NO. 부추 등 기타재료들을 넣는게 더 맛있음.

양념장만 넣은 오이소박이는 그냥 오이무침 같음.

오이소박이 맛은 절대 안남.

3. 오이를 十자 모양으로 자르는게

양념장을 넣고 먹을 때 더 편한가?

YES or No. 양념장 넣기에는 더 편안하나

먹을 때는 더 불편하다.

양념장 넣다가 오이도 몇개 부러뜨림.

4. 남은 양념장 닦은 물을 넣으면

오이소박이 맛이 더 잘드는가?

No comment. 확인할 길이 없다.

기분탓으로는 맛이 더 잘드는 것 같기도.

이번 레시피는 맛보다는

팩트체크를 한 것에 만족해하고,

다음부터는 남들이 만드는 방법으로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