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까지 안가길 잘한 "톳김밥" 만들기
늘 그렇듯~ 톳김밥 역시
토실군이 나에게 요청한 메뉴이다.
넌 참 좋겠다. 먹고 싶은 것도 많아서ㅋ
그럼 처음이자 마지막인 톳김밥을 만들어보자.
<재료>
(김밥 2줄) 톳 150g, 유부 90g, 단무지,
당근 1/2개, 시금치 1/2단
ㆍ톳 양념: 간장 1스푼반, 설탕 1스푼
ㆍ유부 양념: 간장 1스푼, 식용유 0.5스푼
<조리과정>
- 톳 준비하기 -
1. 톳을 물에 깨끗이 헹궈준다.
2. 끓는 물에 톳을 넣고 30초~1분간 데친다.
+ 끓는물에 데치면 톳의 짠기가 빠진다고 함.
3. 찬물에 한번 더 헹궈준다.
4. 물기를 털어낸 톳을 팬에 올리고
간장 1스푼반, 설탕 1스푼을 넣고 볶아준다.
(물에 데치기 전 원래의 색으로 돌아올 때까지)
+ 간을 봐가면서 간장과 설탕을 넣는게 좋음.
+ 톳을 오래 볶을수록 비린맛이 사라지는 듯.
5. 톳을 넓게 펼쳐서 식혀준다.
- 유부 준비하기 -
6. 유부 90g을 채썰어준다.
내가 사용한 유부는 요거 ↓
7. 유부에 간장 1스푼, 식용유 0.5스푼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한다.
8. 팬에 가볍게 볶아준다.
- 나머지 재료들 준비하기 -
9. 소금 0.5스푼을 넣은 끓는 물에
시금치를 넣고 40초~1분간 데쳐준다.
+ 시금치 1단을 준비해서 반은 김밥재료로 사용하고
나머지 반은 시금치나물로 만들어도 좋음.
시금치 나물 레시피는 ↓
10.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꽉 짠 뒤
소금간을 살짝 한다.
11.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채썬 당근을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 소금간 살짝 하기)
12. 완성 된 재료들.
13. 밥에 소금, 참기름, 깨를 넣고 가볍게 양념해주기.
- 김밥 만들기 -
14. 밥을 김 위에 넓게 펼쳐준다.
내가 사용한 김은 이거 ↓
코스트코 김밥김으로 인기있는 제품이며
쿠팡 로켓배송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의 후기처럼
김이 두툼해서 그런지 잘 찢어지지 않는다.
(완전 강추함)
15. 속재료들을 넣고
16. 유부까지 얹어 돌돌 말아주면 끝.
17. 완성 된 톳김밥이다.
톳김밥의 단면을 보면 이렇다.
톳김밥의 맛은 음.. 나쁘지 않다.
오독오독 식감도 좋고..
나는 바다의 비린향을 싫어해서
톳을 오래 볶았더니 바다향이 1도 안느껴졌고,
내 취향 덕분에 바다향 없는
오독오독 식감만 살아있는 톳김밥이 되었다.
뭐 한번쯤은 경험해볼만 하지만
또 만들어먹을 정도로 엄청 맛있진 않다.
(식감 말고는 별거없는 느낌?)
거제도까지 안간게 어찌나 다행인지
난 그걸로 만족함 ㅋㅋ
+ 오독오독 식감을 좋아한다면
무말랭이, 미역줄기, 천사채, 고구마스틱(읭?) 등의
식감좋은 재료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ㆍ
ㆍ
ㆍ
이날 톳김밥 이외에도
소세지김밥, 계란김밥, 참치김밥을 만들었다.
지금보니까 참치김밥에 햄이 없...
(내 햄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의 살림살이 >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cipe102. 해장하는데 일품인 '황태국' 황금 레시피 + 백종원 (5) | 2020.04.10 |
---|---|
Recipe101. 맛없는 김치도 되살리는 아주 간단한 '김치볶음' 황금 레시피 (8) | 2020.04.02 |
Reciped99. 간단하게 만드는 술안주 '낙지젓 카펠리니' 황금 레시피 (11) | 2020.03.26 |
Recipe98. 맛과 영양을 모두 담은 '가지밥' 황금 레시피 + 백종원 (8) | 2020.03.25 |
Recipe97. 양파를 곁들여 더 상큼한 '오이무침' 황금 레시피 (3) | 2020.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