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이 생각나는 "김치겉절이" 만들기
수육과 먹으려고 아껴두던 알배기배추 하나.
그런데 수육을 먹기 전날, 우리부부는 싸우게 되고
나에게 발린 토실군은 그 충격으로 탈이 나고 마는데..
결국 우리는 수육을 먹지 못했고
썩어가던 알배기배추는 김치겉절이가 되었다.
그럼 수육이 먹고싶었던 토실댁의..
김치겉절이를 만들어보자.
탈이 난 토실군이 그날 먹은 황태국은 ↓
겉절이와 세트메뉴인 무김치는 ↓
<재료>
알배기배추 1통, 고춧가루 3스푼, 다진마늘 1스푼,
설탕 2스푼, 깨 1스푼, 까나리액젓 1스푼
ㆍ 배추 절이기: 소금 2스푼, 설탕 4스푼
(1시간 이상 절이기)
<조리과정>
1. 알배기배추의 머리통을 날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찬물에 두세번 헹궈준 뒤 물기를 털어낸다.
(나는 알배기배추를 손질한 다음에
씻어주는게 더 편한 것 같음)
3. 소금 2스푼, 설탕 4스푼을 넣고
배추를 1시간 가량 절인다.
(배추가 골고루 잘 절여지도록
섞어주는 것도 잊지말장)
+ 1시간 후의 배추는 아주 살짝 절여진 상태.
소금을 많이 넣으면 배추가 짜져서
소금을 조금 넣었더니 아주 살짝 절여졌다.
취향에 따라 소금의 양을 늘리거나
절이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4. 찬물에 헹궈서 배추의 짠기를 빼주고
채반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한다.
5. 배추에 색을 입히기 위해
고춧가루 3스푼을 넣고 버무려준다.
6. 다진마늘 1스푼, 설탕 2스푼,
까나리액젓 1스푼을 넣고 잘 버무려준다.
7. 간을 봐서 잘 맞으면
깨 1스푼을 넣어 마무리한다.
8. 완성 된 김치겉절이
겉절이를 먹고나서
토실군은 칼국수가 생각난다고 했고
나는 수육이 생각났다.
수육과 함께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내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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