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깨지지 않는 그릇으로 유명한 코렐에서

반찬통이 나왔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욤?

 

(나는 가전제품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아서 알게됨요)

 

 

바로 얘가 코렐 브리즈 밀폐용기이다.

 

사은품으로 받은거라 저렴인 줄 알았는데

내가 받은 풀세트 9조(18P)

검색해보니 12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거말고도 사은품 많이 받았었는데..

(베스트샵에서 호구잡혔나봄)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데

내가 애용하는 반찬통이라그런지

빈 용기가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도 고무패킹이 찢어져서

구석에 버려뒀던 빈용기를 찾았다.

 

그럼 코렐 브리즈 밀폐용기를 자세히 살펴보자.

  

코렐 반찬통은 뚜껑과 측면에

촌스러운 그림이 그려져 있고

 

 

유리용기의 테두리는

글라스락에 비해 조잡한 편이고

 

밑면에는 코렐 로고도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방금 말한 건 단점이 아니라 특징이다.

 

(내가 심플한걸 좋아해서 저렇게 느껴졌나봄)

 

 

 

그럼 국민반찬통인 '글라스락'과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코렐의 모든 반찬통의 크기는

글라스락 제품보다 조금씩 작은 편이다.

 

그리고 뚜껑 안쪽에 홈이 있어서

고무패킹을 분리하기가 수월하다.

 

이게 바로 그 홈이다.

 

모든 반찬통의 뚜껑에 홈이 있어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관리하기도 쉽다.

 

 

글라스락 고무패킹은 이 방법으로 ↓

 

 

 

코렐 반찬통의 유일한 장점인

고무패킹을 분리해보자.

 

홈 부분의 고무패킹을 잡아당기면

 

이렇게 올라오는데

 

그 상태로 네귀퉁이를 순서대로 당겨주면 끝!

도구 사용없이 손만으로도

이렇게 고무패킹을 분리할 수 있는게

너무 편하고 좋다.

 

 

 

 

 

 

장점을 얘기했으니 이제 단점들도 살펴보자.

 

1. 고무패킹이 약하다.

 

코렐 고무패킹이 글라스락꺼보다

더 두껍고 뻣뻣한 느낌인데


뜨거운 물로 설거지를 하다가 갑자기 끊어졌다.


홈에서 고무패킹을 꺼낼 때

힘을줘서 그부분이 약해진건가 싶었는데


 반대쪽은 이렇게 말끔하게 끊어진거보면

고무패킹의 이음새 부분도 잘 풀리고

그냥 전체적으로 약한 듯.


(글라스락과 비슷한 기간을 사용했는데

코렐꺼만 고무패킹이 두개나 끊어짐)

 

 

2. 뚜껑의 접히는 부분이 약하고 날카롭다.

글라스락은 저 부분이 멀쩡한데

코렐꺼는 사진처럼 끊어질 것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저 부분이 닳으면서 가장자리가

날카로워져서 손도 몇번 긁혔다.

 

코렐(좌)과 글라스락(우)의 손잡이를 보면

코렐은 홈이 두개이고 글라스락은 한개인데

어째 홈이 한개인 글라스락이

더 힘있게 꽉 닫히는 느낌이 든다.

 

 

3. 내구성이 약하다.

반찬통끼리 부딪치거나 떨어뜨렸을 때

글라스락은 괜찮았던 반면에

코렐은 금이 잘 가고 쉽게 깨졌던 것 같다.

(이건 기분탓일 수도 있음)


특히 밑면에 튀어나온 테두리부분이나

코렐로고 부분이 잘 깨진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코렐 브리즈 밀폐용기는

뚜껑에 홈이 있다는 장점을 제외하고는

디자인이나 가격, 내구성 등에서 만족도가 떨어지지만

 

뚜껑의 홈이 너무 매력적이란 사실..

 

 

 

 

선택은 여러분의 몫..

  (여러분 열창하는 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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