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아도 될 것 같은 "제육볶음" 만들기
마파두부를 만들 때 사용했던
만능양념장이 너무 많이 남아서
이걸 어쩌나 고민을 하다가..
모든 빨간양념의 요리에 넣어보려고 한다.
빨간양념이면..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두부조림, 닭볶음탕 등이 있는데
오늘의 픽은 제육볶음이다..!
그럼 만능양념장이 남아서 만들었다가
장사욕구 뿜뿜하게 된 제육볶음을 만들어보자.
<재료>
돼지 앞다리살 600g, 만능양념장 듬뿍 4스푼,
양파 1/2개, 대파 1개, 청양고추 2개
ㆍ만능양념장: 고추장, 설탕, 간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맛술을 1대 1비율로 넣으면 됨.
<조리과정>
1. 고추장, 설탕, 간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맛술을 1대 1비율로 넣은 만능양념장을 준비한다.
(만능양념장은 4시간 이상
숙성시키는게 맛이 더 좋다고 함)
2. 불고기용 돼지앞다리살을 준비한다.
3. 만능양념장을 듬뿍 4스푼을 넣고
고기와 양념을 잘 섞어준다.
4. 냉장고에 30분 이상 숙성한다.
5. 양파 1/2개는 채썰어준다.
6. 대파 1개를 채썰어준다.
(왼쪽꺼는 파기름용, 오른쪽꺼는 데코용)
7. 청양고추 2개도 송송 썰어준다.
(청양고추는 고기랑 같이 볶을거니까
여기에 넣어두면 설거지거리가 하나 줄지요)
8.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파채를 달달 볶아서 파기름을 내준다.
9. 파향이 솔솔 올라오면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으므로
그전에 야채를 충분히 볶아줘야함)
10. 고기를 넣고 골고루 잘 볶아준다.
11. 완성 된 제육볶음
파채까지 얹으면 진짜 완성.
처음부터 파채를 넣으려던 건 아니었다.
대파를 그냥 송송 썰어서 넣으려고 했는데
아가리쉐프인 토실군이 파채를 넣으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부탁을 들어줘야만 꺼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고생을 하며 파채를 썰었는데
맛에 차이는 크지 않았다.
굳이 좋았던 점을 꼽자면..
파가 길어서 고기랑 같이 집기에 더 편했고
데코용으로 얹은게 그럴싸해보인다 정도..?
파채얘기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맛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야채를 많이 넣어서 간은 딱 알맞았고
밖에서 파는 제육볶음맛이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점심시간에 한번쯤은 먹어봤을만한
무난하게 맛있는 그 제육볶음맛.
그리고 마파두부와 같은 양념장을 사용했는데도
돼지고기와 어우러지니 또 다른 맛이었다.
만능양념장 완전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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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양념장으로 만든 음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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