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타치즈로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아라비아따 파스타" 만들기

 

 

나에겐 아라비아따 파스타에 대한 추억이 있다.

 

음식맛이 대체로 괜찮았던

은 이탈리안레스토랑이었는데

그곳에서 처음 아라비아따 파스타를 먹었다.

 

이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 소스에

그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크리미한 치즈까지.

 

 

 

그럼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가 아름다운법..

아라비아따 파스타를 만들어보자.

 

 

 

<재료>

 

(2인분) 스파게티면, 아라비아따 소스 600g, 올리브유,

마늘 10알, 양파 1/2개, 베이컨 120g 한팩,

새우 15~20마리, 부라타치즈 2개 + 페퍼론치노

 

 

<조리과정>

 

1. 마늘을 편으로 썰어준다.

 

+ 마늘은 찬물에 담가뒀다가

물기를 닦아서 사용하면 진액이 제거되어

요리하기가 수월하고 마늘도 더 바삭하게 구워짐.

 

 

2. 양파 1/2개를 채썰어준다.

 

 

 

3. 베이컨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끓는 물에 베이컨을 데쳐주면

베이컨의 첨가물을 제거할 수 있음.

 

+ 내가 사용한 베이컨은 요거 ↓

존쿡델리키트 컨츄리베이컨으로

쿠팡(3팩 11,940원), 마켓컬리(1팩 3,280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고퀄의 존맛 베이컨임.

 

 

4. 새우는 찬물에 30분간 해동 후

꼬리를 제거하고 그릇에 담아주면 재료준비 끝.

 

 

5. 부라타치즈는 두당 1개씩 준비한다.

+ 내가 사용한 부라타치즈는 요거 ↓

벨지오이오소 부라타치즈이고

마켓컬리(14,900원)에서 구입했으며

한통에 작은 부라타치즈가 4개 들어있음.

모짜렐라+크림치즈가 섞인 맛이 특징임.

 

 

6. 아라비아따 소스는 시판제품으로 준비했다.

 

 

 

 

 

 

 

7. 소금 1스푼을 넣은 끓는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8분30초간 익혀준다.


+ 물양이나 주방의 환경에 따라서

면 익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면을 꺼내기 전에 반드시 단면을 확인해야 함.

 

 

8. 팬에 올리브유를 아주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양파(+페퍼론치노)를 볶아준다.

 

 

 

9. 마늘과 양파가 노릇해지면

베이컨과 새우를 넣고 한번 더 볶아준다.

 

 

 

10.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었으면

아라비아따 소스를 넣고 가볍게 끓여준다.

 

 

 

11. 소스에 면을 넣고 한번 더 볶는다.

 

 

 

12. 완성 된 아라비아따 파스타

 

부라타치즈까지 올려주면 끝!!이어야하는데..

뭔가 밋밋하게 느껴진다.

새가 둥지에 알 은 것 같기도 하고..

 

아몰랑. 파슬리까지 뿌리면 끝.

 

소스에 토마토와 레드페퍼가 들어갔다고 해서

매콤할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매콤하다.

 

매운맛을 중화시키려고

부라타치즈까지 준비했는데..

 

(여러분 청정원 아라비아따소스 하나도 안매워요)

 

비록 기대했던 매운맛은 없었지만

파스타 자체는 매우 훌륭했다.

 

하긴. 새우랑 고퀄 베이컨이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하다.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꺼려지는 요즘.

새가 둥지에 알 낳은 것 같은 아라비아따 파스타로

집에서 연말분위기를 내도 좋을 것 같다.

 

연말분위기 내기 좋은 파스타들 ↓

 

샐러드도 있지요 ↓

 

 

 

 

둥지 얘기하니까 갑자기 새가 생각난다.

(이거슨 무슨 맥락이징)

 

귀마개 한 듯한 뱁새도 귀엽고

 

포실포실한 겨울참새도 귀엽지만

 

 

새는 역시 월요일아침새지.

(토실군이 마스크 끼고 출근하는 모습이랑 존똑이라서

내가 맨날 놀림ㅋㅋ 근데 걘 맨날 월요일아침새네..)

 

 

다음주엔 크리스마스 휴일이 있으니까

다들 화이팅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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