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두고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고추장 멸치볶음"

 

 

어린시절 나의 최애 반찬 중 하나는

고추장 멸치볶음이었다.

 

짭쪼름한게 어찌나 맛있던지.

 

엄마가 만들어놓으면 옆에서 집어먹다가

짜다고 그만 먹으라고 혼났었는데..

 

 

(그 아이는 그렇게 짜게 먹고 살이 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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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토실댁을 살 찌운

고추장 멸치볶음을 만들어보자.

 

 

 

<재료>

 

조림용 멸치 100g, 식용유 3스푼, 고추장 3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맛술 3스푼,

설탕 2스푼, 물엿 3스푼

 

(물엿은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함.

윤기를 내기 위해서는 물엿이 더 좋음)

 

 

 

<조리과정>

 

1. 조림용 멸치볶음 100g을 준비한다.

 

 

2. 멸치는 약불에 2~3분간 볶아준다.

(후라이팬이 더러운거보니

감히 웍질도 했나봄)

 

 

3. 채반으로 자잘한 부스러기를 걸러준다.

 

 

 

 

 

 

4. 팬에 식용유 3스푼, 고추장 3스푼,

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맛술 3스푼,

설탕 2스푼, 물엿 3스푼을 넣고 끓여준다.

 

 

5. 양념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멸치를 넣고 버무려준다.

(양념이 많아보여서 걱정했는데

멸치가 저걸 다 흡수함)

 

 

6. 완성 된 고추장 멸치볶음

 

밥도둑이 아니라 술도둑일세.

짭쪼름해서 밥 반찬으로 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친정엄마표 밑반찬을 만드니까

맥주를 좋아하던 엄마가 생각난다.

엄마는 집안일을 하다가 힘이 들면

김냉에서 맥주를 꺼내 마시곤 했는데..

 

그런 엄마의 진심이 전해진건지

고추장 멸치볶음을 먹는데 술이 땡긴다.

 

(참고로, 친정엄마는 건강하게 잘 계심요.

현재는 언니네 가족끼리 계곡에 놀러가는데

눈치없이 따라가서는 애들 튜브 뺏어타고

혼자 엄청 신나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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