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지만 맛은 좋은 "호박전" 만들기
이날은 토실군을 위한 술안주로
모둠전을 만들기로 한 날이다.
애호박을 얇게 썰어서 부치면
힘들긴해도 확실히 맛은 있다.
그럼 나의 손목과 맞바꾼 호박전을 만들어보자.
<재료>
애호박 1개, 부침가루 크게 3~4스푼,
계란 3개, 식용유 넉넉히
<조리과정>
1. 애호박을 얇게 썰어준다.
두께는 3mm정도로.
+ 애호박의 두께가 얇으면 얇을수록
애호박 대비 부침가루와 계란물의
양이 많아지므로 더 맛있음.
(치킨의 튀김옷과 같은 원리랄까)
2. 애호박은 상온에 10분 정도 방치해서
겉면의 물기를 말려준다.
+ 이렇게 애호박을 말려주면
부침가루가 손에 덜 묻음.
+ 손으로 만드는거 싫으면 이 방법도 있음 ↓
(부침가루가 골고루 안묻어서
나는 위 방법을 사용하지 않음)
3. 계란 3개를 풀어서 계란물을 만든다.
4. 부침가루에 애호박을 넣고
골고루 묻힌 뒤, 손으로 털어준다.
+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재료에 밑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
조미료가 들어가서 더 맛있음.
5. 계란물에 애호박을 넣고
젓가락으로 뒤집어가며 골고루 묻혀준다.
6. 식용유를 두른 팬이 달궈지면
약불로 줄이고 애호박을 올려준다.
7.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완성.
포스팅용 사진은 다 찍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호박전을 만들어볼까.
이렇게 한판을 만들고
이렇게 또 한판을 만들고
이렇게 또 한판을 만들면 끝.
호박이 얇아서 맛있긴한데
호박전으로 하나하나 부치려니 개빡셌음.
(전부치는데 로봇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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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박전, 새우전, 육전을 만들었는데
호박전만 양이 이만큼이었음.
언니한테 사진을 보여주니
무슨 잔치라도 하냐고 그런다.
단지 토실군의 술안주일 뿐인데..
다른 모둠전 레시피는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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