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이 좋아서 더 맛있는 "간장 어묵볶음"
하루 날잡아서 반찬을 만들려고
홈플러스에서 장을 왕창 봤는데
막상 만들려니 너무 귀찮..
이날 나의 계획은 간장 어묵볶음,
강된장+호박잎과 멸치볶음, 고추장진미채,
알감자조림, 가지무침, 버섯볶음을 만들 계획이었고
오전부터 주방에서 복작복작된 결과
모든 반찬들을 클리어했다.
그리고 나는 장렬히..
그럼 밑반찬 만들다 토할뻔한 토실댁의
간장 어묵볶음을 만들어보자.
<재료>
어묵 200g, 파프리카 1/4개, 양파 1/4개,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조리과정>
1. 양파 1/4개와 파프리카 1/4개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2. 어묵도 흐르는 물에 헹궈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어묵은 흐르는 물에만 씻어도
첨가물 대부분이 제거된다고 함.
+ 어묵은 더 작게 자르는 것을 추천함.
어묵정보 보기 ↓
내가 사용한 어묵은
사조대림 자연어묵(매콤야채)이다.
매콤야채의 사각어묵은 홈플러스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가격은 2,690원이다.
(원래는 톳 어묵도 있었는데 지금은 안파는 듯)
사조대림 자연어묵을 검색해보니
매콤야채, 쫄깃한 톳, 쫄깃한 버섯, 치즈,
톡톡날치알, 탱글한관자, 버터갈릿맛관자 등
그 종류가 엄청 많다.
내가 이 어묵만 먹는 이유는
연육 함량이 74%에 밀가루가 아닌
감자전분이 들어가서 어묵이 쫀득한게
맛이 매우 괜찮기 때문이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많이 매콤하긴하지만
어묵탕을 끓일 때 청양고추를 따로 넣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아래는 판매페이지에 있는 설명이고
이건 원재료명과 영양정보이다.
3. 팬에 가볍게 볶아서
어묵의 물기를 날려준다.
4. 야채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식용유는 따로 넣지 x)
+ 어묵에 기름이 많기 때문에
식용유를 넣지 않아도 잘 볶아짐.
(기름진거 좋아하면 넣어도 됨)
5. 어묵과 야채를 한쪽에 몰아넣고
간장 1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는다.
+ 간장을 팬에 눌러서 사용하면
향이 더 풍부해진다고 함.
6. 설탕이 다 녹으면
어묵과 야채랑 함께 볶는다.
7. 완성 된 간장 어묵볶음
어묵이 너무 고퀄이라 반찬으로
만들어먹기에 아까운 어묵이지만
확실히 어묵이 좋으니
어묵볶음도 더 맛있긴하다.
(나는 매콤어묵을 사용해서
청양고추를 따로 넣지는 않았지만
매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드는 것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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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의 카톡채팅방에서
이날 저녁 밥상 사진을 발견함.
언니가 너무 건강식이라며 놀라던데
우리는 애주가이자 외식러버인 토실군 때문에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어서
집밥 먹을 때만이라도 이렇게 먹어야 함ㅠ
(맨날 저렇게 먹었으면 살이 안쪘겠지요)
이날 내가 만든 반찬들의 레시피는 ↓
(알감자조림은 아직 포스팅을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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