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가격만큼인 "통큰갈비"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카카오맵에서 평이 좋은 이곳을 발견했다.

(무한리필집인데 평점이 무려 4.8이었고

리뷰도 26개로 적지않게 있었음)

 

 

이곳의 영업시간은 평일기준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이 휴무라고 한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 7시쯤 방문했는데

30분가량 웨이팅이 있었다.

 

기나긴 웨이팅 끝에 들어간 매장은

매우 시끌벅적했고, 무한리필집이라서 그런지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았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메뉴판 크게 보기 ↓

 

무한리필집이라 2시간의 제한이 있었고

원산지 정보는 다음과 같다.

 

그밖에 기타정보들 ↓

더보기

 

고기부위는 돈목살을 사용하며

1.5cm의 두께로 스테이크갈비라고도 불리며

양념을 72시간 숙성한다고 함.

 

무한리필 주문 시, 소고기(살치, 갈비, 꽃살)

돼지고기(항정, 삼겹살)을 아래 가격에 먹을 수 있는데

현재는 소고기(갈비, 꽃살)만 가능함.

 

소고기는 미국산으로

프라임, 초이스급을 사용한다고 함.

(그렇다면 초이스급이겠군)

 

그 밖에도 통큰갈비 맛있게 먹는 법도 있고

 

소고기를 먹을거면 살치, 꽃살, 갈비살

순서대로 먹으라고 적혀있음.

 

 

 

밑반찬이 나왔다.

김치는 익어서 새콤했고 공장표 맛이었고

대파무침은 양념이 자극적이었지만 맛이 괜찮았고

무쌈+깻잎절임은 무난했고, 양배추샐러드

옥수수콘+마요네즈로 만든 드레싱이었으며

간도 세고 맛도 자극적인 편이었다.

 

그밖에 상추, 양파, 쌈장+마늘이 있었다.

 

간장소스는 양파를 넣어먹으면 되고

소스는 많이 새콤하고 짭쪼름했다.

 

 

+ 밑반찬들은 셀프바에서 리필할 수 있는데

 

대파무침을 제외한 모든 밑반찬들이 있었고

여분의 집게와 가위도 놓여있다.

 

 

 

불이 나왔다.

 

양념 돈목살이 나왔고

 

함께 주문한 꽃살, 갈비살(각 100g)도 나왔다.

 

소고기는 소금으로 밑간이 되어있지만

따로 찍어먹을 수 있는 소금도 함께 나왔다.

 

 

그럼 소고기를 먼저 구워먹어보자.

꽃살보다는 갈비살이 더 맛있었고

둘 다 씹는 맛이 있는 편이다.

 

꽃살은 풍미도 덜하고 고기도 질긴 반면에

갈비살은 근막이 있는데만 씹는 맛이 있고, 살코기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고소하니 맛이 괜찮았다.

 

5천원이란 가격대비 괜찮은 편인 것 같다.

(고기 풍미는 하한정보다 나은 듯)

 

 

두번다시는 안갈 하한정 리뷰는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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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념목살로 넘어가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한번 더 익혀주면 끝.

고기는 완전 고퀄은 아니지만

무한리필치고 괜찮은 맛이었고

고기가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고 촉촉했다.

 

양념은 생각보다 달지 않았고

간은 좀 있는 편이었다.

 

 

 

 

 

 

 

두번째 접시를 추가했다.

 

두번째 판을 굽는데, 고기가

너무 안익길래 숯불추가를 요청했다.

 

두번째 판은 약불에 구워서 그런지

고기가 육즙도 빠지고 맛이 그냥 그랬고

 

숯불이 추가된 직후라, 센불에 고기를 구우면

더 맛있지 않을까싶어 고기를 추가주문했다.

 

이게 세번째로 받은 접시이다.

 

불이 세서 그런지 확실히 잘구워졌고

 

겉면도 더 노릇노릇하게 익었다.

근데 생각보다 두번째 판이랑

맛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었다.

 

고기가 마르고 퍽퍽한 부위도 있고

비계가 있어서 탱글한 부위도 있었다.

 

 

 

식사메뉴로 물냉, 비냉을 주문했다.

 

이게 물냉이다.

물냉의 육수를 시판 육수맛이었고

무난한 편이었다고 한다.

 

 

얘가 비냉이다.

비냉은 많이 매콤했고, 텁텁한 맛이

나는게 고추장을 넣은 것 같았다.

처음 나왔을 때는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꽤 됐다.

 

(나는 나쁘지 않게 먹었는데, 토실군은

초장 뿌린 맛이라고 완전 싫어함)

 

 

이건 비냉에 함께 나온 육수이다.

 

 

 

 

무한리필인데도 평이 좋길래 방문해봤는데

가격대비 맛이 나쁜 건 아니지만

객관적으로는 좀 아쉬운 맛이었다.

 

그래도 양념목살을 세접시 먹는 동안

고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균일해서 좋았고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고기 더 드리냐고 물으러 다니시고

알바생들이 많아서 지체가 없는 점도 좋았다.

 

무한리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와봐도 좋을 곳 같다.

 

(이날 총 53천원이 나왔는데, 우리는

2~3만원정도 더 내고 뒷고기집을 갈 듯)

 

우리가 즐겨가는 뒷고기 맛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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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무한리필치고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무한리필은 무한리필이었음.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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