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 좋고 맛도 좋은 "양배추 삶기">
오늘은 냉장고 한켠에서 썩고있는
애물단지 양배추를 삶으려고 한다.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 때 뭣모르고
양배추를 뜨거운 물에 데치듯이 삶았더니
토실군이 흐물흐물하다고 뭐라고 하는게 아닌가.
(양배추는 흐물흐물한 맛으로 먹는거 아님?)
잔소리 듣는게 드럽고 치사해서
그 다음부터 양배추는 무조건 찜기로 조리했는데,
확실히 찜기에 익힌 양배추가 더 맛있긴 했다.
자, 이제 양배추를 삶아보자.
양배추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강된장 레시피는 아래링크 클릭↓
양배추만큼 맛있는
호박잎 레시피는 아래링크 클릭↓
<재료>
양배추 1/4통
<조리과정>
1. 양배추를 손질한다.
2. 큰 냄비에 물을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게 채운다.
3. 찜기를 넣는다.
물이 찜기에 닿을락말락하면 물을 빼준다.
(물에 삶아질 수 있으므로)
4. 양배추를 가지런히 넣어주고, 불을 켜준다.
5. 10분 정도 삶은 뒤, 젓가락으로 찔러본다.
육안으로 봤을 때 안익은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도 안익었다.
6. 양배추가 속까지 익도록 살짝 풀어헤쳐준다.
7. 그리고 5분을 더 익혀준다.
(양배추 테두리 안익은거 아님. 그냥 상태가 안좋은거임)
8. 양배추 완성
적당한 식감의 알맞게 익은 양배추가 되었다.
(찜기에 방치해놨더니 좀 많이 익은 것 같기도 하고)
양배추의 바깥부분보다 안쪽부분이 익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바깥부분의 잎은 중간쯤에 꺼내는 것도 좋다.
오늘 레시피의 팁은 바로 '젓가락'
양배추가 알맞게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젓가락으로 찔러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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