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보다는 찰광어가 진리인 "직거래수산">


직거래수산은 일본산 방어를 팔아서

아쉽게도 방어철에는 '팔딱팔딱'을 이용하다가

방어철이 지나고 다시 찾게 된 직거래수산.

(일본산 방어가 더 기름지고 맛있다고 함.

참고로, 팔딱팔딱은 제주산 방어를 쓴다고 함)



'팔딱팔딱' 관련 글 아래링크 클릭


예전에 방문했던 '직거래수산' 관련 

아래링크 클릭




오늘의 시세표

철에 다라 생선의 종류와 가격이 다르다.

(광어, 우럭은 항상 있는 듯)


멍게, 해삼, 개불 같은 해산물도 있다.

매운탕 양념과 재료는 2천원으로

가격대비 구성이 매우 괜찮다. 

매운탕 거리는 내가 주문한 생선의 뼈를 주신다.

(매운탕은 광어, 우럭이 가장 무난한 듯)


+ '팔딱팔딱'은 회를 주문하면 매운탕을 5,000원에 살 수 있음.

매운탕거리는 무조건 광어+우럭 섞은 것.

(매운탕만 주문하면 만원임)




찰광어와 우럭, 산낙지 1마리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가게 내부도 찍어본다.

열일 중이신 츤데레 사장님.


수족관 안에 맛있을거 같은 물고기가 정말 많다.

이날은 평일 늦은 저녁이었는데도

회를 포장해가려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번호표를 뽑고 30분 넘게 기다려야 하고,

직원도 한분 더 오셔서 세분이서 작업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평일에 많이 가는 듯)





집에와서 펼쳐보니 한상 가득이다.

안씻은 상추도 주시는데

바로 냉장고에 넣어버렸나보다.



오늘의 메인인 회


뽀얗고 하얀 속살의 '찰광어'

찰광어는 광어와 식감이 전혀 다른데,

찰지고 쫀득쫀득한게 씹는 맛이 있어

돔 종류의 생선하고 식감이 비슷하다.

(두껍게 썬 복어같다고도 하던

내가 복어를 안먹어봐서 알 수가 없네)


이건 찰광어의 지느러미

찰광어가 커서 그런지 지느러미양도 많다.


사장님이 찰광어를 얇게 썰어주셔서

하나씩 집어 먹다가 감질맛나서

두개씩 집어 먹었더니 감이 더 별로였다.

찰광어는 얇게 썰어야 맛있는 생선인가보다.


회를 얇게 뜨면 그만큼 손이 더 많이 갈텐데도

손님이 많으나 적으나, 주문이 밀리나 안밀리

찰광어는 한결같이 얇게 회를 떠주신다.



우리는 보통 '메인회+우럭' 아롷개 주문을 하는데,

이집의 우럭은 진짜 달고 맛있다.

(팔딱팔딱은 우럭이 좀 아쉬웠음)

우럭도 회에 칼집을 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다.


사장님이 생선의 종류에 따라

회의 두께와 칼집 모양을 다르게 손질하셔서

 신뢰가 가는 집이다.




산낙지는 1마리에 5,000원

간혹 낙지 눈알을 같이 포장해주셔서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지만

낙지는 신선하고 맛있다.


+ '팔딱팔딱'은 참기름, 소금으로 양념해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양념을 하지 않는걸 선호한다.

팔딱팔딱이 간을 좀 세게 하기도 했지만

산낙지를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도 맛있기 떄문이다.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믿고 가는 직거래수산


재방문 의사 있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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