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182. 돼지등심으로 만드는 '잡채' 황금 레시피 (+ 잡채고기 양념)

 

맛소금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잡채" 만들기

 

 

요새 부쩍 반찬투정이 심해진

토실군을 위해 잡채를 만들기로 했다.

 

 

오늘은 정석 레시피대로

잡채용 돼지등심을 넣고 만들지만

 

돼지등심 대신에 소불고기를 넣어도 되고

고기 대신에 버섯을 넣어도 되고

시금치 대신에 고추를 넣어도 되는

무궁무진한 잡채의 세계.

 

레시피는 여기 있어요 ↓

Recipe10. 불고기로 만드는 '잡채' 황금 레시피

Recipe130. 고기가 필요없는 '새송이버섯 잡채' 황금 레시피

Recipe149. 시금치의 단점을 보완한 '고추잡채' 황금 레시피

 

 

그럼 손은 많이 가지만 맛 하나는

끝내주는 잡채를 만들어보자.

 

 

 

<재료>

 

당면 300g, 잡채용 돼지등심 300g,

양파 2개, 당근 1/2개, 시금치 200g(3개), 맛소금,

진간장 100ml (약 10스푼), 설탕 3스푼,

참깨 3스푼, 참기름 5스푼

 

ㆍ고기 양념: 진간장 2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설탕 0.5스푼, 후추 톡톡 (간이 세지는 않음)

 

 

 

<조리과정>

 

1. 당면은 물에 30분 이상 불려놓는다.

 

(당면을 미리 물에 불려놓으면

당면 익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당면은 자른당면을 사용하는게 편함)

 

내가 사용한 당면은 이 제품임 ↓

 

 

2. 돼지등심 300g에 진간장 2스푼, 다진마늘 0.5스푼,

설탕 0.5스푼, 후추를 톡톡 넣고 잘 버무려준 뒤

냉장고에서 1~2시간 숙성시킨다.

 

 

3. 양파는 채썰어준다.

 

 

4. 당근도 채썰어준다.

당근 채써는 팁 ↓

 

당근은 모양이 둥글둥글해서

칼질하기가 쉽지 않다.

 

먼저, 당근을 세워서 한쪽면을 잘라주고

 

평평해진 면을 바닥에 두고

적당한 두께로 당근을 저며준다.

 

바닥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면

당근을 손질하기가 힘드므로

 

당근의 넓은 면적을 바닥쪽으로 눕혀서

다시 당근을 저며준다.

 

이렇게 당근을 다 저민 다음에

옆으로 눕혀서 채썰어주면 된다.

 

 

 

5. 물에 데쳐서 물기를 꽉 짠 시금치에

다진마늘 0.5스푼, 맛소금 0.5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맛소금은 티스푼임!!!!!)

(간장으로 간을 하면 시금치에

물이 생길까봐 맛소금으로 간을 함)

시금치 손질 및 데치는 방법 ↓

 

5-1. 달달한 섬초시금치 3개를 준비한다.

 

5-2. 큰 잎사귀들을 하나씩 떼어낸 뒤

 

작은 잎사귀들만 남았을 때

칼로 반을 갈라준다.

 

5-3. 손질이 끝난 시금치는 물에 헹궈주는데

 

흙탕물이 안나올 때까지 여러번 헹궈야한다.

 

시금치 손질 끝.

 

 

5-4. 끓는 물에 소금 1스푼을 넣고

시금치를 40~50초간 데쳐준다.

 

5-5.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꽉 짜주면

시금치 데치기도 끝.

 

 

 

6. 팬에 식용유를 1스푼 두르고

양파에 맛소금 1티스푼을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7. 팬에 식용유를 1스푼 두르고

당근에 맛소금 1티스푼을 넣고

당근이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8. 팬에 식용유를 1스푼 두르고

고기의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모든 재료들을 통에 담아주면 끝.

 

 

 

 

 

 

9. 식용유 1스푼을 넣은 끓는 물에

불린 당면을 넣고 1~2분간 끓여준다.

 

 

10. 당면을 건져내자마자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주면 당면이 불지 않는다.

 

(나는 위 과정을 깜빡해서 당면이 좀 불음)

 

 

11. 진간장 100ml (약 10스푼), 

설탕 3스푼을 넣고 섞어주면 되는데

 

양념이 짜면 잣되니까 진간장과

설탕을 조금만 넣고 1차로 버무린다.

 

역시나 색이 연하다.

 

양념을 추가해서 2차로 버무린다.

 

색이 그럴싸해서

맛을 보니까 간이 딱 알맞다.

(집마다 사용하는 간장과 설탕이 다르므로

맛을 봐가면서 양념을 넣어야 함)

 

 

12. 참깨 3스푼과 참기름 5스푼을 넣고

한번 더 버무려주면 끝.

(면을 건져내고 바로 참기름을 넣은 사람들은

참기름을 5스푼보다 적게 넣어야 함)

 

 

13. 완성 된 잡채

 

간장과 설탕의 단짠 양념에

참기름과 깨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긴하다.

 

 

요즘에는 원팬 잡채라고 해서

시금치도 팬에 볶고, 당면도 삶지 않고

팬에 물을 넣고 익혀서 만들던데

 

오리지널 방법이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그만큼 맛도 있지않을까 싶다.

 

 

이상 틀딱의 주저리주저리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