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숨은 맛집 "교동면옥"

 

 

평냉을 즐겨드시는 시부모님이

강력추천하신 평양냉면집이다.

 

 

주차는 가게 옆의

작은 주차공간에 하면 된다.

(우리는 왼쪽으로 좀 더 가서

자갈로 된 언덕에 주차함)

 

 

이곳의 영업시간과 브레이크타임,

휴무일은 다음과 같다.

 

 

일요일 늦은 저녁에 방문했는데

동네맛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은 호텔쉐프 출신의 사장님이

1인으로 운영하고 계시며

 

주문과 결제는 셀프주문기에서 하면 된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우리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돼지수육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가게 이곳저곳을 살펴보는데

 

냉면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고

 

백반기행 출연진들의 사진과

사인도 벽에 걸려있었다.

 

2020년 5월 1일 용인편에 나왔나보다.

 

 

 

돼지수육이 나왔다.

 

오돌뼈가 있는걸로 봐선

삼겹부위를 사용하는 것 같고

고기가 두툼하고 쫄깃해서 맛있었다.

 

곁들이찬으로는 새우젓, 쌈장, 고추+마늘이 나왔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1인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오이절임, 무절임, 겨자, 육수, 면수가 함께 나온다.

 

종이컵에 담긴 건 따뜻한 면수이고

대접에 담긴 건 차가운 육수였다.

 

 

 

비빔냉면이다.

 

면사리는 두덩이로 양이 많은 편이다.

 

육수가 들어있어서 잘 비벼진다.

 

양념맛은 새콤달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무난한 맛이다.

적당히 매콤하고 함흥냉면처럼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특색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맛없는건 아니었다.

 

 

 

물냉면이다.

 

먹자마자 짠맛이 탁 치고 들어오고

육수의 육향은 세지가 않다.

간간한데 육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면에서 메밀의 구수함이 느껴졌고

물냉을 다 먹어갈 즈음에

육수를 마시니 메밀향이 많이 느껴졌다.

 

 

 

 

 

 

어디선가 봤는데

물에 다시다만 넣었는데

맛있는 냉면육수가 됐다는..

 

어쩌면 이집은 양심적이어서

육향이 덜했던게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그래도 어머님, 아버님한테

낚인 건 맞는 듯.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맛이 나쁜 건 아니지만 특색있는 맛은 아님.

평냉이 땡길 때 굳이 여기가 생각나진 않을 듯.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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