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실댁 이야기

 

 

코스트코 공세점에 갈 때마다

근처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는데

 

청어람은 기찬짬뽕이 대표메뉴인데

옛날 탕수육이 추억돋는 맛이어서 좋았고,

만다린은 간짜장이 인기있는 곳인데

우리입에는 그냥 그랬으므로

 

(청어람과 만다린 후기는 ↓)

 

Ep265. [용인 기흥] 옛날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청어람'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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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52. [용인 기흥] 가짜장이 아닌 진짜 간짜장을 파는 '만다린' 솔직 후기

예전에 코스트코 가는 길에 짬뽕이 땡겨서 만다린에 들렸다가 (만다린 카맵 평점이 높길래 일부러 찾아옴) 천청병력같은 내부수리 글을 발견하고 근처의 청어람을 간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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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청어람에 방문했다.

 

주차는 건물 옆 공간과 대로변에 하면 된다.

 

 

가게 내부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방에 좌식테이블이 있었는데

방을 없애고 입식테이블로 바꿔서

매장이 더 넓고 쾌적해보였다.

 

 

이곳의 메뉴판이다.

 

셋트메뉴도 있다.

작년에 비해 가격이 천원씩 올랐는데

셋트메뉴랑 기찬짬뽕은 3천원이나 올랐다.

 

 

원산지 표시는 이러하고

 

이건 수조 옆에 있던 원산지 표시판이다.

 

우리는 짜장면, 기참짬뽕, 깐쇼새우를 주문했다.

 

(지난번에는 삼선짜장을 먹었는데

해산물이 적어서 이번에는 굳이 안시켰고,

토실군이 깐쇼새우는 파는 곳이 많지 않다며

탕수육을 포기하고 깐쇼새우를 주문함)

 

참고로, 깐쇼새우는 튀긴 새우를 케첩,

두반장을 넣은 중국식 칠리소스에 버무린 걸로

고급요리로 분류되어 가격대가 비싼 편이며

깐풍새우, 칠리새우랑은 다른 맛이라고 한다.

 

 

기본찬으로 단무지+양파, 깍두기가 나왔다.

단무지는 여전히 짰고

깍두기는 안익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매장 한가운데 셀프코너가 있어서

추가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반찬 이외에도 냅킨, 앞접시, 집게, 가위,

어린이용 수저포크가 놓여있다.

 

테이블에는 고춧가루, 식초, 간장이 있다.

 

 

짜장면이 나왔다.

 

잘 버무려서 맛을 보는데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하니 괜찮은 맛이었는데

짜장면에서 파리가 나왔다.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사장님께 갖다드리니

처음에는 그을음이라고 얘기하시길래

날개랑 다리가 보인다고 하니, 유심히 보시다가

다시 해드리냐고 묻길래 그냥 취소해달라고 했다.

(나중에 캔사이다 하나 갖다주심)

 

매장에 파리가 정말 많아서

짜장면에서 파리가 나온게 이상하진 않았는데

파리가 너무 커서 비위가 더 상했던 것 같다..

 

 

 

 

 

 

다음은 기찬짬뽕이다.

 

안에는 미니전복, 가리비, 큰새우2, 낙지,

오징어, 죽순, 각종 버섯 등이 들어있었다.

국물색에 비해 맛은 은근 칼칼했고

해산물도 푸짐한 편이었지만

14천원이란 가격은 좀 비싸게 느껴진다.

 

토실군이 전복내장을 먹고 많이 비렸는지

전복이나 가리비나 신선하지 않은 것 같다며

나한테도 먹지 말라고 언질을 줬다.

 

 

이건 깐쇼새우이다.

39천원이란 가격만큼 양도 많았는데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낮췄어도 좋았을 것 같았다.

 

이건 깐쇼새우의 단면이다.

소스는 전체적으로 새콤달콤한 칠리소스맛인데

새콤한 맛이 많이 강했고, 튀김옷은 소스에

눅눅해져서 바삭한 맛은 없었다.

 

토실군이 예전에 정말 맛있는 깐쇼새우를 먹었는데

파는 곳이 잘 없어서 그뒤로 못먹었다고 한다.

그러다 이곳에서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주문한건데

이곳의 칠리새우는 좀 아쉬운 맛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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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을 제외하고 총 53천이 나왔는데

 

(돈 아깝)

 

 

 

 

 

 

 

 

 

<매우 주관적인 나의 총평>

 

이제 코스트코 갈 때 뭐먹지.

 

재방문 의사 없음.

 

 

- 이 포스팅에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다수 포함되어있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